아동문제영역
1. 심리적 영역
아이가 갖는 심리적, 정서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불안, 외로움, 공포,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정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심리적인 문제가 행동이나 신체 증상으로 표현됩니다.
2. 가족 영역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아이에게는 어려움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의 다양한 관계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어느 관계의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학업 영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업수행과 관련된 기능, 역할, 관계의 모든 영역이 영향을 주며 문제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구조화된 학교에서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 학업수행능력에서 오는 문제가 정서적인 문제와 겹쳐지면서 문제의 단서가 됩니다.
4. 의학, 생리적 영역
심리정서적 문제를 다루는 아동상담에서 아이의 신체적 건강과 관련한 부분과 호르몬과 관련한 부분과 호르몬과 관련한 생리적인 특징들이 영향을 줍니다. 가벼운 질병이나 허약부터 심각한 질병과 장애, 뇌질환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정서에 영향을 주고 이것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5. 사회적 영역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에서 점차 사회적인 영역을 넓혀가며 더 많은 사람들과의 중요한 관계 속에서 사회성을 확장시키고 발전시켜 나갑니다. 사회적인 역량이 미성숙에서 성숙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아동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생태체계론적 관점에서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시환경부터 거시환경에 이르기까지 아동을 둘러싼 환경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상진단
사례구조화를 위해 진단이 필요합니다. 아동상담을 받는 모든 아동이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진단은 DSM 체계가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DS-4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만든 것으로 정심장애는 임상적으로 개인에게 나타나는 중요한 행동이나 심리적 문제로 행동이나 심리적 또는 생물학적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이 자신이 속한 문화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중 아동에게 주로 처음 발생되는 정신장애를 이혜련은 발달장애, 행동장애, 정서장애, 신체장애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1. 발달장애
1) 정신지체
지능지수인 IQ 70 이하로 유의하게 평균 이하이며 동시에 적응행동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두 가지 모두가 18세 이전에 일어나는 경우가 진단됩니다. 가벼운 정도, 중간정도, 심한정도, 아주 심한 정도, 정도를 세분화할 수 없는 정신지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 반응성 애착장애
태어날 때는 정상적으로 태어났으나 엄마가 적극적인 관계형성을 시도하지 않아서 후천적으로 자폐 증상이 나타나며, 자폐증보다 공격적으로 나타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치료를 받으면 완전한 정상아동이 될 수 있습니다.
3) 광범위성 발달장애
선천적인 질환으로 독특하고 기이한 행동을 하고 다른 영역에 비해 유독 언어발달이 뒤처지고 이상한 언어습관이 나타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 의사소통의 문제, 상동증적 행동 등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포함되는 장애는 자폐증, 아스퍼거 장애, 레트 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광범위성 발달장애가 있습니다.
4) 의사소통 장애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장애로 표현성 언어장애, 혼재 수용-표현성 언어장애, 음성학적 장애, 말더듬, 그리고 달리 분류되지 않는 의사소통장애를 말합니다. 조기에 발견은 쉽지만 언어발달의 개인차로 여겨져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가끔 있기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운동기술 장애
또래에 비해 행동이 우둔하고 협응이 잘 되지 않으면 대근육 운동과 미세근육 운동에 관한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육운동 조정 발달의 현저한 장애가 특징인 발달성 근육운동 조정장애가 있는데 이 장애의 증상은 나이와 발달 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린아이들은 걷기, 기기,신발 끈 묶기, 단추나 지퍼 잠그기, 안기 등이 지연되고, 좀 더 나이가 들면 퍼즐 맞추기, 모형 만들기, 공놀이, 그림이나 글씨 쓰기에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6) 학습장애
읽기장애, 산술장애, 쓰기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학습장애를 포함하게 됩니다. 기초적인 학습능력에 결함이 있는 것을 간과하여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 하기때문에 읽고, 쓰고, 셈하기의 기초학습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2. 행동장애
1) 적대장애
부모-자녀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발생하고 점차 부모 이외의 대인관계에서 적대적인 행동이 나타나서 사회 적응이 어려워지므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가 반드시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행위장애
환경적인 요인뿐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거론되며 거짓말, 도벽, 무단결석, 약물 사용, 가출, 혼숙, 패싸움 등의 비행으로 나타나며 매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가 안 되면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주의력 결핍 및 파괴적 행동장애
선천적인 뇌기질상의 미세한 이상으로 인해 과잉운동, 집중력 결핍, 충동성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1990년대 이후 외국에서 약물치료를 일반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이에 대해 상세하고 적합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3. 정서장애
1) 선택적 함구증
집이나 가족들과는 말을 잘 하는데 집 밖을 나가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입을 닫아 버립니다. 선택적 함구증은 정서적인 문제, 언어발달의 지체, 사회성 미발달이 원인입니다.
2) 우울장애
의욕이 없고 공부나 창조적인 일은 말초적인 놀이에만 관심을 가지고 기분이 늘 가라앉아 있으며 행동이 늦고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울을 알아채지 못해 단지 조용하고 착한 아이로 여겨 발견이 늦어져 심해지는 경우 자살까지 번지므로 위험합니다.
3) 불안장애
정서 상태가 안정되지 못하고 걱정이 많고 두려워하는 행동이나 표정으로 나타나고 엄마와 떨어질 때 심한 불안이 나타나는 분리불안장애, 또래들을 회피하는 회피장애, 자주 놀라고 악몽을 자주 꾸는 과잉불안장애가 포함됩니다.
4. 신체장애
1) 틱장애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개월 내에 없어지는 일시적인 틱장애와 1년 이상 눈 깜빡이기, 코 찡그리기 등의 만성운동 틱장애, 1년 이상 헛기침, 킁킁거리는 소리, 코 훌쩍임 등의 만성음성 틱장애,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뚜렛장애라고 부릅니다.
2) 신체화 통증장애
'머리 아프다', '배 아프다'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소아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더욱 흔하며 정서적인 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배설장애
소변을 못 가리는 유뇨증과 대변을 못 가리는 유분증이 있으며 밤과 낮에 따라 분류되고 한 번도 가리지 못했던 경우와 1년 이상 완전히 가렸다가 다시 실수하는 경우로 세분됩니다. 이는 연속 3개월 동안 주 2회의 빈도로 나타나고 5세 이후에 나타났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4) 식사장애
또래의 평균 체중과 비교해 25%가 적은 데도 살이 쪘다고 식사를 거부하는 거식증과 계속 음식을 먹어대는 과식증, 먹어서는 안 될 흙이나 종이 등을 먹는 이식증이 포함하게 됩니다.
5) 수면장애
뇌발달이 과정 중에 있는 영유아기와 아동이에 나타나게 되며, 뇌가 성숙하면서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수면이 시작하는 초기 3시간 이내에 주로 나타나는 야경증과 야행증, 깊은 수면이 지나고 깨어나는 시기인 새벽에 나타나는 악몽증으로 구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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