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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Psychology

신생아의 반사행동과 수면에 대해서

by Sordio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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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반사행동 반응과 사라지는 시기

 반사행동

 밝은 빛을 보면 눈을 깜빡이거나 무릎을 살짝 맞으면 발을 앞으로 차는 것 등은 의도적이거나 계획된 자발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무의식적 반사행동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사행동은 어떤 특정 특정 자극에 대해 타고난 자동 반응입니다. 신생아는 여러 가지 반사행동을 가지고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손가락으로 아기의 볼을 부드럽게 건드리면 머리를 손가락으로 건드린 방향으로 돌리거나 아기의 손바닥에 손가락을 얹으면 아기는 그 손가락을 꼭 쥡니다. 아기를 안고 있다가 갑자기 내려놓으면 팔을 활모양으로 휘는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이와 같은 반응이 반사행동입니다. 신생아를 파악반사 측정을 하기도 합니다. 

 찾기 반사 유형으로 자극은 입 주변의 뺨을 건드리게 됩니다. 아기는 자극을 준 쪽으로 머리를 돌리며 입을 벌리게 되며 젖꼭지를 찾으려는 반사행동입니다. 신생아는 3주 뒤에 서서히 이 반사행동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빨기 반사는 아기의 입에 손가락을 대보는데 손가락을 규칙적으로 빨게 되는데, 젖을 빨려는 습성이며 영구적 반사로 이어집니다. 수영 반사는 물소에 아이를 담가보며 수영 동작으로 손을 휘젓고 다리를 버둥거리는 동작으로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물속에 빠졌을 때 생존에 도움을 받기 위해 보이는 반응이며 4~6개월 뒤에 사라지게 됩니다.  바빈스키 반사는 발바닥을 건드려보며 발가락을 부챗살처럼 펴고 발을 안으로 비트는지 보게 되는데 어떤 행위를 위한 것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8~12개월 지속되게 됩니다. 모로반사는 아기의 등을 수평으로 받친 채 갑자기 머리를 떨어뜨리거나 또는 갑자기 큰소리를 내며 반응을 보게 됩니다. 아이는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펴며 마치 무엇을 껴안으려고  하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진화과정에서 엄마에게 매달리도록 하기 위함이며 6개월간 반사행동이 지속됩니다. 파악반사는 아기의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성인의 손가락을 자동적으로 쥐게 되는지 보게 되는데 자발적인 잡기를 훈련하기 위함이며 3~4개월 지속되게 됩니다. 걷기 반사는 아기의 팔 밑을 잡고 평평한 곳에 맨발이 닿게 합니다. 걷는 것처럼 발을 교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자발적인 걷기를 준비하기 위한 반사행동으로 보면 되고 2개월 뒤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눈 깜빡임 반사는 아기의 눈에 밝은 빛을 비추며 머리 가까이에 손뼉을 치게 되는데 강한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을 발리 닫게 되며 영구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목강직 반사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눕히고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게 되며 한쪽 팔은 머리가 향하고 있는 방향 앞으로 펴고 다른 팔은 구부리며 마치 펜싱 자세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자발적인 벋기를 준비하기 위해 나오는 행동이며 4개월 뒤에 반응이 사라지게 됩니다. 

 신생아가 보여주는 일부 반사행동은 생존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기가 엄마의 젖꼭지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찾기 반사와 입에다 젖꼭지를 물려주면 반사적으로 빠는 빨기 반사는 생존에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행동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젖꼭지를 빠는 데 필요한 혀와 입술의 움직임 같은 복잡한 행동을 신생아에게 가르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모로반사와 파악반사는 아기가 엄마에게 매달리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생후 첫 1주 동안에도 신생아의 쥐는 힘이 매우 강해 손가락 힘만으로 온몸이 매달려 있을 정도입니다. 이와 같은 반사행동은 아기와 부모 간에 만족스러운 관계가 빨리 형성되도록 돕습니다. 수유할 대 엄마의 젖을 성공적으로 찾아서 빨고, 엄마가 손가락을 갖다 대면 꼭 쥐는 아기의 행동은 아기를 사랑으로 대하도록 고무하게 됩니다. 또 어떤 반사는 나중에 발달할 복잡한 운동기술을 위한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목강직 반사는 아이가 스스로 뻗기를 준비할 수 있게 합니다. 등을 바닥에 대고 펜싱자세로 누워 있을 때 아기는 자연스럽게 눈앞에 있는 손을 응시합니다. 이 반사는 아기에게 눈과 팔의 움직임을 조합하도록 해주고 궁극적으로는 대상물에 손을 뻗게 해 줍니다. 이와 같이 일부 반사행동은 인간의 생존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모든 반사가 기능적이지는 않습니다.

 반사행동이 아기의 성장발달에 중요한 의미인 이유는 반사행동의 유무가 신경발달을 평가하는 데 지침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사행동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데는 일정한 시간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반사행동은 생후 6개월이 되면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대뇌피질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행동을 자발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출산과정에서 신생아에게 뇌손상이 있었다면 반사행동이 약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반사행동이 정상적으로 사라져야 할 시기에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의 조기 징조 중의 하나는 목강직 반사, 모로반사, 파악반사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사행동에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신생아의 신경계의 정상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수면

 신생아의 수면은 두 가지 상태로 구성되게 되는데, 불규칙적 또는 REM 수면과 규칙적 또는 NREM 수면입니다. REM 수면은 두뇌와 사직의 움직임이 상당히 활발하게 일어나고 전기뇌파 활동이 깨어 있는 상태와 매우 유사합니다. 눈꺼풀 아래로 눈동자가 움직이고, 심장박동, 혈압, 호흡 등이 고르지 않습니다. 반면 규칙적 또는 NREM 수면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심장박동, 호흡, 전기뇌파 활동이 느리고 규칙적입니다. 아이와 성인과 마찬가지로 신생아는 REM과 NREM 수면 사이를 오가게 됩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수면에는 REM 수면의 시간이 훨씬 더 깁니다. 즉 신생아기 동안에는 REM 수면이 전체 수면 양의 50%를 차지하고 3~5세가 되면 20%로 줄어들고 성인기까지 비슷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아동과 성인은 잠이 든 후 70~100분이 될 대까지는 REM수면으로 들어가지 ㅇ낳는 반면, 신생아는 REM 수면주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시간을 REM 수면으로 보내는 이유는 REM 수면이 두뇌활동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극이론에 의하면, REM 수면의 자극은 신경계의 성장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깨어 있는 상태가 짧아 주변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을 REM 수면의 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편 신생아의 정상적인 수면행동은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수면 상태의 관찰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뇌손상이 있거나 심각한 출산 외상을 경험한 신생아의 경우에는 불안한 REM-NREM 수면주기가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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